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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층 동바리 존치 시 하중전이 검토와 현장 관리방법

읽는 시간 약 12분

건축공사에서 슬래브 콘크리트를 타설한 후 바로 하부 동바리를 모두 제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상부층의 콘크리트 타설이 계속되는 현장에서는 하부층 동바리를 일정 기간 존치시키는 경우가 있으며, 이때는 상부에서 발생하는 시공하중이 하부층 구조체와 동바리를 통해 어떻게 전달되는지를 검토해야 한다.

특히 여러 개 층에서 동바리가 동시에 설치된 상태에서는 상부층의 콘크리트 타설하중과 작업하중이 하부층으로 전달될 수 있다.

따라서 단순히 “동바리를 몇 개월 동안 세워둔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콘크리트의 강도 발현 상태, 상·하부층의 동바리 설치상태, 층별 하중전달경로, 동바리 해체 순서를 함께 검토해야 한다.

하중전이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

슬래브 콘크리트가 완전히 설계강도에 도달하기 전에는 구조체의 하중 지지능력과 가설지지 상태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상부층에서 콘크리트 타설이 진행되면 발생한 하중이 상부 슬래브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동바리와 하부 구조체를 통해 전달될 수 있다.

개념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경로를 생각할 수 있다.

상부층 콘크리트 및 작업하중

↓

상부층 거푸집

↓

상부층 동바리

↓

하부층 슬래브

↓

하부층 동바리

↓

그 아래 구조체

↓

기초 및 지반

실제 하중전달은 건물 구조와 가설계획에 따라 달라지므로 현장에서는 승인된 구조검토자료와 시공계획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1. 동바리 존치계획을 먼저 확인한다

상·하부층 동바리를 관리하기 전에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해당 현장의 동바리 존치 및 해체계획이다.

다음 자료를 확인한다.

  • 구조도면
  • 거푸집 시공계획서
  • 동바리 존치계획
  • 가설구조물 구조검토서
  • 콘크리트 강도관리계획
  • 층별 타설계획
  • 동바리 해체계획
  • 재설치 또는 재지지 계획

특히 현장 경험만으로 “이 정도면 동바리를 빼도 된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2. 상부층 타설 전에 하부층 상태를 확인한다

상부층 콘크리트 타설 전에 하부층의 동바리와 구조체 상태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상부에서 발생하는 추가 하중을 하부층이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하부층의 지지조건이 계획대로 확보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부층 확인사항

  • 동바리 설치상태
  • 동바리 수직도
  • 상·하부 받침상태
  • 연결재 및 가새 상태
  • 동바리 변형 여부
  • 하부 슬래브의 균열 및 변형 여부
  • 동바리 해체 여부
  • 자재 적치상태

이 단계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상부층 타설 전에 원인을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3. 하부 슬래브의 콘크리트 강도 상태를 확인한다

상부층의 작업이 진행되면서 하중이 하부층으로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하부 구조체의 콘크리트 강도 발현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타설 후 며칠이 지났는가”**만으로 판단하지 않는 것이다.

콘크리트의 강도 발현은 배합조건과 양생조건, 온도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장에서는 해당 공사의 품질관리계획과 콘크리트 강도시험 결과 등을 기준으로 구조체의 상태를 판단해야 한다.

4. 상부층 동바리 하중이 하부층으로 전달될 수 있다

상부층에 동바리가 설치되어 있으면 상부 거푸집에 작용하는 하중이 동바리를 통해 하부 슬래브로 전달될 수 있다.

특히 상부층의 콘크리트 타설 시에는 다음과 같은 하중을 고려해야 한다.

  • 콘크리트 자중
  • 철근 자중
  • 거푸집 자중
  • 작업자 하중
  • 장비 하중
  • 콘크리트 타설에 따른 시공하중
  • 자재 적치하중

이러한 하중이 어떤 층으로 얼마나 전달되는지는 가설구조 및 구조체 조건에 따라 달라지므로 구조검토 결과를 기준으로 관리해야 한다.

5. 상·하층 동바리 위치 관계를 확인한다

상부층 동바리가 하부층의 슬래브 위에 설치되는 경우 상·하층 동바리의 위치 관계도 중요한 검토사항이 될 수 있다.

상부 동바리에서 전달된 하중이 하부 구조체에 편심되거나 특정 구간에 집중되면 하부 슬래브의 부담조건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장에서는 필요에 따라 상·하층 동바리 위치가 계획된 하중전달경로를 유지하는지 확인한다.

특히 다음 구간은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장스팬 구간
  • 보 주변
  • 기둥 주변
  • 슬래브 단차부
  • 개구부 주변
  • 하부 구조체의 지지조건이 다른 구간

6. 동바리 해체 순서를 임의로 변경하지 않는다

동바리는 단순히 작업공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임의로 제거해서는 안 된다.

특히 상부층 동바리가 존치되어 있는 상태에서 하부층 동바리를 먼저 제거하면 상부에서 전달되는 하중의 경로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동바리 해체는 계획된 순서와 시기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

해체 전 확인사항

  • 해당 층 콘크리트 강도
  • 상부층 시공상태
  • 상부층 동바리 존치 여부
  • 구조체 변형상태
  • 해체계획
  • 재지지 필요 여부

7. 동바리 재설치 또는 재지지 계획을 확인한다

현장에서는 하부층 동바리를 일부 제거한 뒤 상부층 작업이 진행되면서 다시 동바리를 설치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단순히 동바리를 다시 세우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어떤 위치에 어느 층까지 재지지할 것인지가 계획되어 있어야 한다.

특히 재지지 위치가 기존 동바리 위치와 달라지면 하중전달조건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승인된 계획에 따라 설치해야 한다.

8. 층별 동바리 존치상태를 기록한다

여러 층에서 동시에 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에서는 어느 층의 동바리가 제거되었고 어느 층이 존치되어 있는지 명확하게 관리해야 한다.

층별로 다음 사항을 기록하는 것이 좋다.

층콘크리트 타설일강도 확인동바리 상태상부층 작업조치
○층기록확인존치/해체진행/미진행기록
○층기록확인존치/해체진행/미진행기록
○층기록확인존치/해체진행/미진행기록

이러한 기록은 동바리 해체시기를 판단하고 하중전달 상태를 추적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9. 상부층 타설 직전 하부층을 다시 확인한다

상부층 콘크리트 타설 직전에 하부층 상태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다른 공정이 진행되면서 동바리가 이동하거나 일부가 제거되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타설 직전 점검

하부층 동바리 배치

→ 계획상 존치상태 확인

동바리 상태

→ 변형·침하·이탈 여부

상부층 동바리

→ 계획된 위치 및 설치상태

하부 슬래브

→ 균열·변형 등 이상 여부

자재 적치

→ 집중하중 발생 여부

10. 자재 적치가 하중전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상부층 공사에서는 철근이나 거푸집 자재 등이 특정 구간에 집중적으로 적치될 수 있다.

이러한 자재의 집중 적치는 구조검토에서 고려한 일반적인 작업하중과 다른 조건을 만들 수 있다.

따라서 현장에서는 자재를 임의로 한곳에 집중 적치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시공계획에서 정한 적치위치와 하중제한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하부층 동바리 해체가 진행된 구간에서는 자재 적치상태를 더욱 주의해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11. 상·하층 동바리 존치 중 변형을 확인한다

동바리가 계획대로 설치되어 있더라도 시공 과정에서 변형이나 침하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이상 징후를 확인한다.

  • 슬래브 처짐 증가
  • 동바리 수직도 변화
  • 받침부 침하
  • 동바리 연결부 이탈
  • 거푸집 레벨 변화
  • 구조체 균열
  • 특정 구간의 과도한 변형

이상이 발생하면 단순히 동바리를 추가 설치하는 방식으로 처리하기보다 원인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12. 상·하층 동바리 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하중경로다

동바리 존치관리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개념은 하중이 어디에서 발생하여 어디로 전달되는가를 확인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상부층에서 콘크리트 타설이 진행되면 그 하중이 상부 거푸집과 동바리를 통해 하부층으로 전달될 수 있다.

따라서 하부층의 동바리를 제거하려면 단순한 작업 편의성뿐만 아니라 해당 하중전달경로가 어떻게 변경되는지를 검토해야 한다.

이것이 상·하층 동바리 존치관리의 핵심이다.

현장 검측 절차

상·하층 동바리를 관리할 때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1단계

층별 콘크리트 타설 및 동바리 존치계획 확인

2단계

구조검토자료와 동바리 배치계획 확인

3단계

하부층 콘크리트 강도 및 구조체 상태 확인

4단계

상·하부층 동바리 설치상태 확인

5단계

상·하층 동바리 위치 및 하중전달관계 확인

6단계

하부층 자재 적치 및 집중하중 여부 확인

7단계

상부층 콘크리트 타설 전 최종점검

8단계

타설 중 변형 및 이상 유무 확인

9단계

콘크리트 강도 및 구조체 상태를 기준으로 해체시기 검토

10단계

해체 후 구조체 상태와 잔존 동바리 상태 기록

상·하층 동바리 현장 체크리스트

점검항목주요 확인내용확인
존치계획층별 동바리 존치계획□
구조검토하중전달 및 가설구조 검토□
강도하부 구조체 강도 확인□
상부층동바리 설치상태□
하부층동바리 존치상태□
위치관계상·하층 지지위치 확인□
수직도동바리 상태□
받침부상·하부 지지상태□
연결상태연결재 및 가새 상태□
변형슬래브 및 동바리 변형□
적치하중자재 집중 적치 여부□
타설계획상부층 타설조건 확인□
해체계획동바리 해체순서 확인□
재지지재설치 계획 확인□
기록층별 상태 및 조치사항□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관리 문제

콘크리트 타설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바로 해체하는 경우

동바리 해체시기를 단순히 경과일수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콘크리트 강도와 상부층 시공조건, 구조체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상부층 작업을 위해 하부 동바리를 임의로 제거하는 경우

상부층의 하중이 하부로 전달되는 상황에서 동바리를 제거하면 하중전달경로가 달라질 수 있다.

해체계획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

상부층 자재를 집중 적치하는 경우

계획된 작업하중을 초과하는 집중하중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치위치를 관리해야 한다.

재지지 위치를 임의로 변경하는 경우

재지지는 단순히 동바리를 다시 설치하는 작업이 아니라 하중전달경로를 다시 구성하는 작업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계획된 위치와 방법을 따라야 한다.

마무리

상·하층 동바리 존치관리는 단순히 동바리를 오래 세워두는 작업이 아니다.

상부층에서 발생하는 하중이 하부 구조체와 동바리를 통해 어떻게 전달되는지를 확인하고, 각 층의 콘크리트 강도와 구조체 상태를 고려하여 동바리의 존치 및 해체순서를 관리하는 작업이다.

특히 상부층 콘크리트 타설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하부층이 추가적인 하중을 받을 수 있으므로 하부층 동바리 상태와 구조체의 지지능력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또한 동바리 해체는 작업공간 확보를 목적으로 임의로 진행해서는 안 되며, 승인된 해체계획과 구조검토 결과를 기준으로 실시해야 한다.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동바리를 언제 제거할 것인가”보다 “동바리를 제거했을 때 하중이 어떤 경로로 전달되는가”를 먼저 검토하는 것이다.

따라서 상·하층 동바리 관리에서는

층별 타설계획 확인 → 콘크리트 강도 확인 → 동바리 존치상태 확인 → 하중전달경로 검토 → 타설 전 점검 → 변형상태 확인 → 해체계획에 따른 단계적 해체

의 순서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장에서는 최신 구조도면, 가설구조물 구조검토서, 거푸집 및 동바리 시공계획서, 콘크리트 품질관리자료를 기준으로 존치 및 해체조건을 확인하고, 구조검토가 필요한 변경사항은 임의로 처리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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